치앙마이에서 한달살기나 여행을 하다 보면 원치 않게 아플 수 있다. 아이들이 다치거나 갑자기 아프거나 장염이 올 수도 있다. 우리는 첫째아이가 너무 오랫동안 비염이 심해서 잠을 못 자서 유치원생활이 힘들어서 일찍 조퇴한 적이 있다. 그래서 그날 바로 병원에 가기로 했다.
치앙마이 병원은 어디로
Bangkok Hospital Chiang Mai
우리는 치앙마이에서 애들이 아프면 Bangkok Hospital Chiang Mai 병원으로 가야겠다고 미리 정했다. 갑자기 병원을 가야 하는 상황에서는 어느 병원을 갈 지 그때 생각하고 있으면 늦고 빠르게 판단이 어렵다. 아프면 어느 병원으로 가야겠다고 미리 지정을 해두는 것이 좋다.
통역
이 병원을 선택한 가장 큰 이유는 통역을 해줄 수 있는 사람이 있다. 아무래도 아픈 증상을 설명하다 보면 의학적인 전문적인 용어나 자세한 설명이 필요하다. 대부분의 경우 그 정도로 영어에 익숙하지 않을꺼라 생각된다. 여기는 외국인이나 여행객을 위한 병원이라는 느낌이 들 정도로 서양인, 중국인, 가끔 한국인을 볼 수 있다. 아마도 관광객들이 많은 도시다 보니 여러 나라의 언어를 통역해 줄 수 있는 인력이 있어서 같다. 한국어를 통역해 줄 수 있는 인력 역시 항시 배치되어 있다. 방문해서 접수할 때 아마도 번역(Translate) 필요한지 물어볼 때, Yes, Please라고 대답하면 된다.
위치
여권 지참
여권이 필요하다. 핸드폰에 찍어둔 사진도 괜찮다. 아이들이 아프다면 아이여권과 부모님 여권 모두 필요하다.
주차
택시로 이동하면 바로 문 앞에서 내리면 되고, 렌트카가 있다면 병원 오른쪽으로 쭉 들어가면 주차장이 보인다. 주차장에서 문 앞까지 작은 셔틀버스가 대기하고 있어서 1층 입구까지 데려다 준다.
접수
1층 입구에 들어서면 바로 오른쪽에 Customer Service 먼저 가는 것이 좋다. 간단하게 어디가 아파서 왔다고 하면 접수하는 곳으로 이동해서 친절하게 도와준다. 먼저 외국인이라는 걸 알아보면 통역이 필요한 지 물어본다. Yes 대답하면 된다. 다음 여권 사본 제출하고, 전화번호, 이메일주소를 기입하고 몇몇 전자문서에 서명으로 접수를 한다. 접수가 끝나면 안내해주는 대로 따라가면 된다.
진료
우리는 2층에 있는 소아과로 갔다. 대부분 2층에 진료실이 있다. 잠시 대기하고 진료보면 된다.
결제하고 약 받기
진료를 모두 마치고 나면 한국에서 처럼 결제하고 약을 받으면 된다. 우리는 약이 많아서 쇼핑백에 담아줬다. 외국인은 태국 보험에 적용되지 않아서 그런지 진료비나 약 값이 저렴하지는 않다. 두번 병원을 갔는데 8~12만원 정도 나왔다.
주차장으로 가는 길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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